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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뒷이야기

코로나바이러스 헐리웃을 강타하다.

by 묘냥이 2020.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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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에서는 잘 통제되는듯한 코비드 19가 북미와 유럽에서는 점점 더 거세지는 모양새입니다. 뉴욕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냉동탑차에 태워서 공동묘지로 나르고 있는 등 의료체계가 불안전한 나라에서 더욱 가혹한 모습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유명 배우들 개그맨 가수 할 것 없이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고 이에 따라 많은 TV쇼와 영화들이 개봉을 취소했습니다.



4월 3일 디즈니사에서 알려온 소식에 의하면 '뮬란', '블랙 위도', '이터널'등의 공식 개봉이 미뤄졌다고 합니다. 또한 뒤이어 개봉을 예정했던 '상차이와 7개의 전설의 반지', '닥터스트레인즈' 등도 같이 미뤄졌다고 하니 마블 팬들과 디즈니 프린스 팬들의 한숨이 여기까지 들리는 듯하네요.


주인공의 대륙 옹호발언으로 불매운동 여론을 맞은 뮬란




캐나다 대표 애니메이션인 아서의 시즌 11편 제작이 딜레이되었고 MGM 사의 영화 '캔디맨'은 9월로 개봉이 미뤄졌다고 합니다. 5월에 시작하기로 한 HBO의 새로운 드라마 역시 가을로 연기되었다고 합니다.  우리의 귀염둥이들 '미니언즈: The Rise of Gru' 또한 개봉 스케줄을 다시 잡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이 밖에도 '몬트리올 개그 페스티벌(Just for laught)' 또한 가을 이후로 미뤄졌고 '2020년 칸 국제광고 페스티벌'은 취소되었습니다. 칸 국제광고 페스티벌은 당초 가을 이후로 스케줄을 조정하기로 했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되었는데 바깥 활동이 어려운 지금, 재미있는 쇼라도 보며 마음을 달래고자 했던 팬들의 상심이 큰 모양입니다. 그러나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사람들 또한 현 시국을 무시하고 제작하기 어려운 관계로 많은 프로그램이 제작 및 개봉을 연기하고 있다는 소식에 한편으로는 응원의 목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코비드 19의 기세가 하루빨리 진정되기를 바라며 모두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